예른 웃손(Jørn Utzon)은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로 1918년 출생이며, 그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적인 건축 스타일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그의 대표작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건축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아이콘적인 건축물로 남아 있습니다.
예른 웃손의 업적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Sydney Opera House)
예른 웃손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1973년에 완공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장이자 예술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그의 시그니처 디자인 중 하나로, 독특한 세그먼트로 된 껍질 모양의 지붕과 하얀 셸 모양의 건물로 특징 지어집니다. 이 혁신적인 디자인은 단순히 건축물로 머무는 것을 넘어, 예술과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몬테 비도 콘서트 홀 (Montevideo Concert Hall)
몬테 비도 콘서트 홀은 우룰 스페인에 위치한 음악과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이 곳은 예른 웃손의 설계로 건립되었으며, 곡선 형태와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독특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훌륭한 음악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매우 인기가 있으며, 그의 건축 철학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예른 웃손이 설계한 건축물 중 가장 높은 인정을 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1955년 32개국 233개 작품이 출품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당시 신참내기였던 웃손은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웃손의 설계도는 투시도도 없고 설계 기준을 어긴 것이었지만 심사위원 에로 사리넨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는 웃손이 낸 설계의 독창성을 강조하며 우승 후보로 강력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웃손의 설계에 따라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당시 기술로 그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설계도에 제시한 공사비(700만호주달러)의 15배에 달하는 1억200만호주달러가 투입되고 예정보다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난이 쇄도했습니다. 웃손은 1966년 수석건축가 자리를 내놓고 호주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오페라하우스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건축계에 큰 발전을 가져온 건물로 꼽힙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웃손은 2003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웃손은 2008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뜰 때까지 호주를 방문하지 않았고 오페라하우스의 실물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 건축물은 호주 시드니 항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의 디자인은 오직 예르네스트 베일이라는 해양공학자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혁신적인 형태와 건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강력한 기하학적 형태와 백조의 깃털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건물의 외관은 흰색의 독특한 셸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1973년에 개장되었으며, 그 이후로 세계적인 음악 공연, 연극, 오페라, 발레, 갤러리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그림 같은 항구 경관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어 훌륭한 풍경을 창조하고 있으며, 예른 웃손의 업적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예른 웃손은 그의 디자인으로 세계 건축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아름다움과 혁신성을 지닌 건축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